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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재용 집행유예의 두 가지 의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재판에서 지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약 1년에 걸친 구치소수감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이 판결에 대하여 적지 않은 관심을 보여 왔다. 두 가지 관점에서 그러했다. 하나는 박근혜 최순실 국정논단사건에 연루된 정경유착이 어떻게 결론 …

2019.11.13 03:01 PM

[기자의 눈] 난관 만난 쿠팡..눈치 보고 있는 이마트

일본 소프트뱅크의 적자로 쿠팡이 사업에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증폭된 상황이다. 쿠팡이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가 14년 만에 첫 분기 손실이 났다는 소식이 들려지자 오프라인 유통기업인 이마트의 주가가 반사이익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먼저 반응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에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2분기에 299억 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적자 전환됐고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마트 실적 부진의 근본 요인으로 온라인 부분이 언급됐다. e커머스 업체가 온라인 쇼핑몰 특유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가는 것을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마트와 관련, 작년 말부터 온라인 채널과의 식품 부문 경쟁 심화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투자 심리 개선을 위해서는 온라인 사업 매출이 20% 이상 고성장세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19.11.07 01:43 AM

[기자의 눈] BMW 차에서 자꾸 불이난다

해외 출장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국내 상황을 좀 살펴보니, BMW와 관련해서는 화재 사고가 이슈가 되고 있었다. 당연히 원인에 대한 부분에 대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원인 이외의 또 큰 문제는 'BMW'라는 제조사가 국내에서 신뢰를 점점 더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화재 사고들이 연이어 터졌고 BMW그룹코리아는 이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연히 그처럼 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반복적으로, 그치지 않고 국내에 다니고 있는 BMW 차량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점이다. 왜 이 브랜드에서만 유독 이처럼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이에 대해 언급되며 신뢰를 잃어갈 일이 발생하며 알려지고 있는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그치지 않는 화재 이슈가 BMW의 국내 활동에 큰 장애를 미친다는 것이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물론, 이런 일이 경쟁사들에는 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2019.10.23 10:58 AM

[기자의 눈] 대중화와는 거리가 먼 억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첫 순수 전기차 'EQC'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서 친환경차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2일 국내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ATIC'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500만원이다. 1억이 넘는다. 미국 전기 차 업체인 테슬라 '모델S'의 출시가가 1억1120만원-1억3940만원인데, 'EQC'의 가격을 듣는 순간, 테슬라 차량 가격이 떠올랐다.

2019.09.20 06:55 PM

[기자의 눈] 한말 3일만에 어기고 법적 영역으로 간 LG전자

LG전자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한 '디스플레이 기술 설명회'에서 "소송감이 된다면 그렇게 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소를 걸면 삼성전자가 사기죄에 걸릴 수는 있을거 같은데, 그러나 이런 영역으로 가자는건 아니"라면서 "8K TV 시장이 태동시기인데, 제조사별로 마음대로 가버리게 되면 산업 자체가 어려워지게 된다. 자정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이와 다르게 LG전자는 현재 법을 거론하고 있다.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20일 밝힌 상태다. LG전자는 이날 삼성전자를 QLED TV 광고와 관련해 "허위·과장 광고"라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불과 몇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법의 영역으로 갈 생각이 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법에 따른 단호한 대응을 언급했다.

2019.09.20 12:52 AM

[기자수첩] '8K TV' 논쟁, 삼성·LG 심각하듯 소비자도 그럴까

LG전자의 얘기를 들으면 여기가 맞는 것 같고 또, 삼성전자의 말을 듣다보면 이 회사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17일 오전, LG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를 지목, QLED의 화질이 LG전자의 OLED 보다 좋지 않다는 점에 대해 언급했다. 또, LG전자가 이날 설명회에서 반복해 언급한 CM(화질 선명도)이 ICDM(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로 부터 중단이 언급됐고 소모적 논쟁일 뿐이라고 했다.

2019.09.04 04:16 PM

[기자의 눈] 주차 우려 쉐보레 '콜로라도'..국내 실정 생각해야

한국GM은 지난 달 26일, '어메리칸 스타일'이라는 표현을 내걸며 쉐보레의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를 국내 출시했다. 해당 차량 출시에 대해 미국서 인기 있는 차량이라고는 하지만, 한국 실정에 어울릴 차일지 우려부터 앞섰다. 미국처럼 전용 주차 공간이라는 것을 대부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는 국내의 생활 모습에서 콜로라도에 대해 주차 문제가 유난히 생각됐다. 쌍용자동차 '코란도 스포츠'를 타고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보기도 했었는데, 주차 과정에서 스티어링휠을 한참이나 돌려야하고 전장이 기니, 후측 파악도 쉽지 않고 애를 먹었었는데, "콜라라도는 얼마나 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2019.09.04 03:04 PM

[기자수첩] 무책임한 KDB산업은행..구조조정 못하게 해야 할까

작년 3월 말 기준으로 KDB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실패율은 48.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KDB산업은행은 굵직한 기업구조조정에서 실패가 반복됐다. KDB산업은행은 이에 대해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부분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KDB산업은행의 방만 관리에는 피와 같은 세금인 혈세가 들어가 있다. 이것이 문제다.

2019.08.14 06:34 PM

[기자 수첩] 은행권처럼 청탁 명부 관리한 KT

KT가 부정 채용 문제로 연신 비판을 받고 있다. 은행권에서도 작년 하반기, 채용 비리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는데 비슷한 사건이다. 이 일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채용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부터 시작됐다. 해당 내용에 대해 알려진 직후,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며 적극적 반박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었다. KT는 유력인사의 자녀 등에게 특혜를 줬다. 금융권에서 우리은행이 청탁 명부를 관리한 것과 비슷하다. 관심을 가져야 할 지원자이며 내부 임원이 추천한 자라는 내용으로 관리가 이뤄졌다. 제대로 된, 원칙이 지켜지는 채용이 이뤄졌을리 만무하다. 최종 면접 결과에서 60명 중 50등을 한 이가 최종 합격하기도 했다.

2019.08.14 03:46 PM

[현장에서] 만족 없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실적 욕심

실적과 관련해 예를 들어, 이달 실적을 볼 때에 전년 같은 달 그리고, 지난 달과 비교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전년비, 낮은 수치가 나왔다면 사업이 잘 되지 않고 있는건 사실이겠으나, 경쟁사들과의 경쟁의 한복판에서 경쟁사 없는 독주를 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실적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그래도 어렵다"라는 말을 듣게 되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2019.08.13 05:22 PM

[기자의 눈] 일본 경제 보복 대응 못지 않게 중요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상고심 선고

요즘, 일본 수출 규제 이슈로 삼성전자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 내용이 많이 들려지고 있다. 그가 대책 마련을 위해 일본에 다녀왔다거나, 국내서 현장 경영을 했다는 류의 내용이 보도됐다.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건 사실이나, 그가 처한 상황에 대해 가려지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매우 중요한 기업인 삼성전자가 현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을 수는 없으나, 재판 과정에 있는 그의 상황에 대해 혹시나 의도적으로 가리려는 언급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현재, 일본의 경제 보복 이슈로 이 부회장의 대법원 선고가 내달로 늦춰질 것이라는 것에 대해 언급된 상황이다. 대법원 판결로 그가 다시 재수감 된다면 그의 경영 행보는 중단되게 된다. 상고심에서 쟁점이 될 부분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제공된 말 3마리에 대한 뇌물 인정 여부다. 이 부회장의 1심 재판부는 말 구입액 34억원을 뇌물로 봤고 2심 재판부의 경우는 말 소유권이 최 씨에게 넘어간 것이 아니라고 봐, 뇌물로 보지 않았다.

2019.08.13 02:24 PM

[기자의 눈] 임상 결과도 없는데 소개된 바디프랜드 '하이키'

국내 안마 의자 업체 바디프랜드의 제품 '하이키'와 관련해 검증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시한 것에 대해 "무리하게 내놨다"란 말와 더불어,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라는 비판적 언급이 제기됐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월, 해당 제품에 대한 출시 행사를 가졌다.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제품을 내놓은 것인데, 키가 작은 자녀들을 위해 이 제품을 팔겠다는 것이다. 제기된 비판에서 보다는 오히려, 안마 의자를 통해 이런 부분을 해결하고자 한다는 방향성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성장 마사지를 통해 키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것인데, 검증 부분에 대한 비판이 이미 제기되기도 했지만 더 생각하게 된건 "무슨 이런 식으로 안마 의자를 쓰게 하려고 한다는 건가"란 생각이었다.

2019.07.25 11:47 PM

[기자의 눈] 맥주 사업 손댄 토종 위스키 업체 골든블루

골든블루가 25일 가진 칼스버그의 신제품 국내 출시와 관련해 알리는 행사에서 생각이든건, 제품에 대한 소개가 아니었고 왜 갑자기 맥주 사업에 손을 댔는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골든블루는 부산 향토 기업이다. 제품 골든블루가 잘 알려져 있는데, 제품명과 회사명이 같다. 이것이 이 회사의 특이점이다. 이 제품은 현재, 임페리얼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는 드링크인터내셔널의 김일주 회장이 지난 2009년 개발·출시한 것이다. 위스키 전문가로 알려진 김 회장이 골든블루 공동 대표이사로 있을 때에 이뤄진 일이다. 40도 이상의 독한 위스키가 아닌, 36.5도 저도주 위스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의 저도주 위스키였다.

2019.07.12 03:07 PM

[기자의 눈] 엔트리 SUV '베뉴', 국내서 영향력 있을까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인 '베뉴'의 국내 연간 판매 목표는 1만5000대다. 대략, 한달 판매량을 1000대 정도로 잡으면 되겠다.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더 카핑에서 진행된 시승회에서 직접 차량을 살펴보니, 차급에 비해 의외로 공간성은 좋았다. 180cm 성인 남성인 기자가 앉아도 무릎 공간만이 닿아 불편함을 줄 뿐, 공간에 대한 다른 단점은 없었다. 다만, 소재의 질적 낮음, 예를 들어, 도어 암레스트 부근의 낮은 배려로 인한 불편함, 뒷자리 가운데 부분으로 내려오는 암레스트의 부재, 2열 공조 장치가 없는 점 등이 차급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현대차가 SUV 라인업을 확장했는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소비자는 사실 관심이 없다. 다만, 그 차가 살만한가를 생각할 뿐이다.

2019.07.10 12:07 PM

[기자의 눈] 기장의 술 요구 농담이었다고 말한 대한항공

말 많고 탈 많은 대한항공 소속 기장이 여객기가 운항 중인 상황에서 술을 달라고 요구한 일에 대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여객기는 작년 12월 30일, 인천을 떠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상황이었다. 벌써 시간이 오래 지난 일인 것이다. 해당 여객기에서 기장은 술을 달라는 요구를 2차례 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기장은 비행 중에 "종이컵에 와인을 달라"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객기에 올라타면서 '웰컴 드링크'로 마련된 음료 중, 샴페인을 집으려했다. 이 모습에 승무원은 당황했다. 그러나, 해당 기장은 "샴페인 잔이 아닌, 종이컵에 담아 주면 되지 않느냐"라고 핀잔을 줬다고 한다. 이후 그는 다른 음료를 가지고 갔다고 한다. 몇 시간 뒤, 그는 동일 승무원에게 "물을 달라"라고 말하며 "종이컵에 와인 한 잔 담아주면 안 되겠냐"며 재차 술을 요구했다.

2019.07.05 05:50 PM

[기자의 눈] 한국 영업 힘겨워진 일본계 자동차 업체들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 규제에 나선 현 상황 속에서 이에 대한 효과적 대응으로 일본 자동차 불매 운동이 언급됐다. 그 이유에 대해 일본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전체적으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됐다. 자동차 산업에 대해 시민단체에서 압력을 넣는 방식으로 분위기 조성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 교수는 지난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시민단체가 나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정부가 제제를 가하게 되면, 일본이 한국 정부에 대해 책임을 들고 나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는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 때문에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서 "일본 차를 더 이상 사용하지 맙시다"라는 방식으로 하게 되면, 일본 정부도 이야기 할 수 없게 된다고 장 교수는 설명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해 시민단체가 이런 식으로 분위기 조성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