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자의 눈] 재규어·랜드로버 차량, 언제까지 도로에서 가다 설 건가[ 2018.09.11 08:36 PM ]

재규어·랜드로버 차량에서 엔진 꺼짐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상태다. 조사기관도 이와 관련한 결함을 이미 파악한 상태다. 그러나 별다른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은 작년 11월 말부터 이 문제와 관련해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리콜 결정은 없었다. 제조사도 그렇지만 국토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 한 차주는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량이 멈춰서는 일을 경험하기도 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해당 차주는 이 증상으로 두차례나 수리를 받은 상태였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RRS' 차주는 구입 이후 30여일만에 해당 현상을 겪기도 했다. 그는 당시 소송을 준비했다.

[기자의 눈] 화장품만 맑은 LG생활건강 실적..'후' 지나친 의존 우려[ 2018.09.07 04:17 PM ]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사업 부문 중 후(Whoo) 단일 브랜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이 구조적 침체를 겪고 있다. 지난 1분기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3847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바로투자증권 김혜미 애널리스트는 작년 역성장 추세가 이어져 -2.5%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는데 더 낮은 수치가 나왔다고 지난 4월 9일 언급했다.

[기자의 눈] 사망 사고 또 난 삼성전자 사업장..초기대응 논란[ 2018.09.07 03:00 PM ]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 협력 업체 직원이 사망(1명)하는 일이 지난 4일 오후 발생했다. 다친 사람은 2명이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소방설비의 기계적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이번 사고를 두고 삼성전자의 초기대응 방식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방출 신호를 감지한 삼성전자에서는 자체 소방대가 출동했다. 현장에서 응급처치 뒤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용인소방서에 연락한건 사고발생 이후 1시간 50분이 지나서였다. 사망자가 나온 뒤였다. 이 때문에 늑장 신고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

[기자의 눈] 다시 인정된 뇌물..불리해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18.08.29 05:02 PM ]

집행유예 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과 관련, 최종심이 남은 상태다. 이 부회장에 대한 1심과 2심 판결은 끝났다.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항소심이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부정한 청탁을 인정했다. 한국동계스포츠 영재센터에 출연한 16억2800만원에 대해 제3자 뇌물로 인정됐다.

[기자의 눈] BMW만 불 타는 차? 통계가 말하는 바는[ 2018.08.20 03:46 PM ]

언론의 속성이라는 것이 그렇긴 하지만, 최근 국내서 벌어진 BMW 차량 화재 이슈를 보며 "저렇게 혹독한 비판을 받는 것이 정말 맞는 것일가?"란 생각이 있었다. 남을 비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게 될 때 진실을 제대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국내에서 5000건 가량의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14건이 발생하는 것이다. 제조사별 화재 수치만 보면, 올 해 7월까지 BMW 화재는 71건이 발생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1381대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514대다. 작년의 경우, 현대차, 기아차, BMW 각각 2377대, 895대, 95대다. 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

[기자의 눈] 한국GM 어려움 인지하고도 내버려뒀던 산업은행[ 2018.08.16 02:28 PM ]

KDB산업은행은 한국GM과 지난 5월, 경영정상화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 과정 속에서 산업은행의 관리 소홀 책임 문제가 있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산업은행은 이미 한국GM이 독자 경영이 불가능하고 개선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를 무시했다. 경영자의 지식과 경험이 미약하고 위기 대응 능력이 취약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공감대가 없다는 것도 알았다. 재무 관리가 자금 담당자 개인 역량에 의존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상태이기도 했다. 회계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않은 상황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현금 흐름이 악화 돼 대처 능력이 취약하며 자금 부족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정부 지원 가능성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상급 기관인 금융위원회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기자의 눈] '수입차' 르노 클리오, 국내서 명성 지킬 수 있을까[ 2018.07.13 12:01 PM ]

해치백(B세그먼트) '클리오(CLIO)'의 판매량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도 기대가 컸다는 부분에서, 업계에서 또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기에 아무래도 실망감이 나오고 있다. 르노삼성은 그 어느 차 출시 때보다도 클리오 국내 출시에 있어서 큰 기대감을 보였다. 때문에 현 상황에 더 움칫하게 된다. 클리오는 지난 달까지 총 1356대 팔렸는데, 4월에는 51대가 팔렸다. 5월은 756대, 6월에는 549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200대가 넘게 줄었다. 27.4%가 감소됐다. 이유가 뭘까.

[기자의 눈] 직원 보호 아닌 압박 열올리는 오리온[ 2018.05.29 12:16 PM ]

오리온 울산 영업소장의 노조 탈퇴 압박과 관련, 검찰은 지난 3월 노조 활동 방해 혐의 등으로 해당 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오리온 법인도 정식 기소됐다. 해당 소장의 부당노동 행위에 대해 회사도 직·간접적인 책임이 인정된다고 했다. 해당 소장은 지난 2016년 부임했다. 이후 노조원들에게 노골적 노조 탈퇴를 강요했다. 녹취된 한 노조원과의 대화에서 해당 소장은 "어떻게든 그만두게 만들 것이고 너에 대해 흠 잡으려고 회사에서 생 난리를 칠 것이고 너에 대해서 감시하겠지"라고 말했다.

[칼럼] 이재용 집행유예의 두 가지 의미[ 2018.02.08 04:07 PM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재판에서 지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약 1년에 걸친 구치소수감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이 판결에 대하여 적지 않은 관심을 보여 왔다. 두 가지 관점에서 그러했다. 하나는 박근혜 최순실 국정논단사건에 연루된 정경유착이 어떻게 결론 지워지는가 하는 것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 굴지의 기업총수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어떻게 내려지는가하는 측면에서 적지않은 주목을 받아왔던 것이다.

[기자의 눈] 아직 1조 고지 넘지 못한 '빙그레'..이젠 달라져야 할 때[ 2018.01.24 11:05 AM ]

빙그레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관심이 있기에 이유가 뭘지에 대해 가끔 생각해보게 된다. 빙그레가 시작된게 50년 전인데 아직 연간 매출 규모가 1조를 넘지 못했다는건 다소 의외로 생각되기도 한다. 이런 와중에 경쟁 식품업체들은 이미 1조를 넘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를 통해 2016년 매출을 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이나 동서식품, 동원F&B, 매일유업, 코카콜라음료 등은 1조원을 돌파한 상태다. 2014년에는 매출액이 8200억원이었는데 2015년에는 오히려 줄어 7996억원을 나타냈다. 박영준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된건 2015년 4월부터 였다. 이후 2016년에는 다행이 2015년보다 늘어난 8041억원을 기록했지만 크게 늘어난 수준은 아니다.

[기자의 눈] 무연산이 연산 위스키와 가격 같아서야..소비자 기만 말아야[ 2018.01.23 01:27 PM ]

기자는 재작년 연산(Age Statement)과 무연산(No age statement) 위스키에 대해 짚어본 바 있다. 연산 위스키란 제품에 12·15·17·21·30년 등 숙성 연수를 표기한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36.5도 저도 위스키 '그릿자켓' 12·17년산의 경우 각각 병 상단에 'AGED 12 YEARS', 'AGED 17 YEARS'라고 표기 돼 있다. 병 하단에는 조금 더 작게 적시 돼 있다. 이 부분을 언급했던건 분명 문제로 지적될만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업계에서도 이에 대해 문제 삼고 있기도 하다. 무연산 제품임에도 짐작으로 "이 제품은 몇 년일 것이다"란 판단을 하게 만들며 소비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칼럼] 대통령의 비극과 이카루스의 날개[ 2018.01.18 06:02 PM ]

한국 대통령의 말로는 비극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비극적 장면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타살이나 자살과 같은 죽음, 외국으로의 유배, 그리고 장기간에 걸친 교도소 수감 등이 그것이다. 이런 장면은 한 세상 살아가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과정으로서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것이다.

[칼럼] 대통령제 국가에서의 총리주재 새해 업무보고[ 2018.01.17 12:02 PM ]

내일부터 각 부처의 새해업무보고가 시작된다. 새해업무보고는 한해의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하는 중요한 절차에 속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각 부처는 이 계획대로 한해의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이 업무보고의 중심은 당연히 대통령이다. 주요 정책에 대한 최종결정권은 대부분 대통령에 속하고 이를 조정할 수 있는 것도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헌법상 대통령제 국가이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업무보고를 받고 논의와 조정을 거쳐 업무계획을 확정토록하며, 때로는 보고된 업무와 관련하여 특별지시를 내려야 한다.

[기자의 눈] '죄의 대물림' 생각하게 만든 남양유업 대리점의 '을질'[ 2018.01.17 10:42 AM ]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남양유업 대리점의 '을질'에 관한 보도가 최근 나왔다. 이 일을 찬찬히 살펴보면 우선 공분이 생긴다. "하루라도 쉬면 배상금을 내야 했다고? 후임 없이 그만두면 월급의 열배를 요구했다고?" 비난의 목소리가 바로 나올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이같은 일로 20대 초반의 한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울렸다는 그런 내용이다. 인천의 한 대학에 다니는 피해자가 남양유업에서 우유 배달을 시작한건 작년 10월이었다. 자취방 월세를 내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다. 이 부분에서 남의 일 같지가 같았다. 학원비를 벌기 위해 신문 배달을 해왔던 기자의 지난 20대 초반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당시 기자가 일한 곳은 월급이 늦어지거나 한적은 있어도 이번 남양유업 대리점 문제에서 처럼 배상금을 요구한다거나 한적은 없었다.

[칼럼]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2018.01.15 05:54 PM ]

자본주의경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 시장실패와 정부실패다. 시장경제의 흐름에 맡겨놓으면 자본주의는 불공정거래, 자본의 독점, 분배의 왜곡이 어느새 스며들고 정부가 이를 시정하고자 공공정책을 통하여 규제의 칼날과 보호의 장막을 펴기 시작하면 정책의 목적을 달성도 하기 전에 부작용과 역기능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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