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예금금리 끝모를 추락… 3% 겨우 턱걸이저금리 기조 속에 돈 굴릴 곳을 찾지 못하는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계속해서 소폭 인하하면서 지난달 예금금리가 3%대에 겨우 턱걸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4월 중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예·적..
김중수 "美 시퀘스터 큰 영향 못 미칠 수도"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의 충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27일 전망했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투자은행(IB..
SC·씨티은행, 금융당국 중개수수료 인하 방침 무시… 대출수수료 되레 인상금융당국의 대출 중개수수료 인하 요구로 시중은행이 일제히 수수료를 인하한 가운데 SC은행과 씨티은행 등 외국계은행은 오히려 수수료를 올리는 역주행을 감행했다. 당국의 방침까지도 우습게 여기는 모양새다. 사회적 ..
국민연금 기금 25년만에 400조원 쌓았다국민연금 기금 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국민연금법에 의해 지난 1988년 1월 국민연금이 설치된 이후 25년 1개월여만이다. 국민연금 기금 자산은 설치 첫 해에 5279억원이 적립됐으며, 2003년 ..
'비 올 때 우산 빼앗아 고배당으로 국부유출' 씨티·SC은행 줄줄이 중징계당국의 감시를 피해 불법약관을 몰래 적용해 중소기업 돈줄을 죄고 이같은 중소기업 대출 축소를 바탕으로 본사 고배당을 강행해 국부를 유출하는 등 '경제민주화'나 '중소기업 육성' 방침에 정반대되는 모습을 보인 씨티은행..
금감원, 은행에 외화예수금 확충 요구… 유럽·북한 리스크 대비국내은행이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와 북한 핵실험 등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비해 외화예수금을 더 많이 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외화예수금을 늘리고 차입선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외화유동성을 확보하..
국민행복기금으로 신용불량자 장기연체 채무 매입·조정새 정부가 '국민행복기금'을 활용해 빚을 1년 이상 갚지 못한 신용불량자의 장기연체 채무를 매입·조정한다. 국민행복기금은 이러한 채무를 원금의 10% 이하에 사들여 원리금을 감면하고 장기 분할상환으로 전환한다는..
지난해 가계 이자부담 사상 최고… 고소득층은 오히려 감소지난해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가계의 이자부담 역시 역대 최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는 중산층의 이자부담이 늘어난 반면 고소득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
SC은행, 비올 때 중소기업 우산 빼앗다 중징계중소기업에 돈을 빌려주면서 불공정 약관을 강요, 자금사정이 어려울 때 대출금을 회수한 SC은행이 당국의 중징계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빼야 한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이에 ..
김석동 금융위원장 25일 퇴임김석동(60) 금융위원장이 오는 25일 임기를 약 10개월 남기고 퇴임한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이르면 이날 오후 또는 주말 중 수리, 행정안전부가 금융위에 통보할..
"가계빚 1000조… 정부·한은·은행·부동산 합작품"가계부채가 1천조원에 육박하게 된 것은 정부와 시장의 '합작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금융위원회의 의뢰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백서'를 22일 발간했다. 백서는 가장 먼저 선진국의..
'등록금 부담에 취업난' 20대만 개인워크아웃 신청 증가등록금 부담과 취업난으로 인해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로 20대에서만 신청자가 증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2..
IMF,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6%→3.2%로 하향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201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6%에서 3.2%로 0.4%포인트 하향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9%로 제시했다...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 새정부 출범 앞두고 사표 제출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전 이사장은 "새 정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때가 되면 깔끔하게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는 입장에서 이날 보건복..
가계신용 '역대 최대' 960조… 가계대출은 900조 첫 돌파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신용의 증가세가 한 풀 꺾이면서 지속적인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총액은 960조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계대출은 사상 처음을 900조를 돌파했으며,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