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은행, 근저당 설정비 반환하라" 첫 판결시중은행 대출자가 부담한 근저당권 설정 비용을 은행이 반환하라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대출 계약서에 근저당권 설정비 부담에 관한 고객의 의사 표시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면 은행이 설정비를 고객에게 돌려줘야..
은행도 부가서비스 혜택 대거 축소… 무슨 명분으로?카드사에 이어 시중은행도 부가 서비스 혜택을 줄이기에 나섰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해부터 포인트 ..
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6.99%… 기금자산 400조원 육박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의 기금자산이 재작년 말 보다 43조1000억원(12.4%) 늘어난 391조96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세계 공적 연금 중 자산 규모 3위인 네덜란드 공적연금(ABP)의 지난해 ..
주택담보대출 구조 개선… 고정금리 4배·비거치식 분할상환 2배↑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구조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14.2%,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은 13.9%로 목표치인 6.2%와 10.4%를 크게 웃돌았다고 18..
"환율갈등·기업신용위험 5대 금융시스템 리스크에 포함"금융전문가들은 1년 내에 금융시스템의 리스크가 발생한다면 원화절상으로 인한 환율갈등과 기업신용 위험이 주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5대 핵심 금융시스템 리스크에 포함됐다. 한국은행은 18일 77개 금융기관의..
은행권, 중소기업 지원 위해 적극 행보은행들이 경기 불황과 원화 절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은행들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현오석, "추경 가능성? 좀더 공부해야… 환율, 절대 말할 수 없다"새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7일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에 대해 "좀 더 상황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피했다. 현 내정자는 이..
황영기 전 KB금융지주회장 제재 취소 소송서 최종 승리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제재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리했다. 3년 이상 진행된 이 소송에서 황 전 회장이 승리함으로써 금융당국은 감독 권한을 무리하게 적용했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
은행권 가계대출 10조원 자체 프리워크아웃 시행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은행권에서 10조3000억원(건수 기준 15만5000건) 규모의 자체 프리워크아웃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체 가계대출의 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프리워크..
피치, 북한 핵실험에도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4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지난해 9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
한은 기준금리 4개월 연속 동결… 연 2.75%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개월째 연 2.75%로 동결했다. 북한 3차 핵실험으로 대북 리스크가 커진 데다 외환 변동성 문제도 경제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긍정적인 ..
시중은행 1인당 당기순익 35.3% 급감… 하나은행·외환은행 반토막지난해 주요 시중은행의 생산성이 저금리와 경기침체로 전년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경우, 임직원 1인당 순익이 전년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반토막이 났다. 반면,..
신제윤 "북핵 금융시장 불안 시 시장안정조치 추진"정부는 13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이 한국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북한 핵실험에 따른 경제금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신제윤 기획재..
자영업자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 도입 추진빚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자영업자 대출이 경기민감 업종에 집중돼 있고 채무상환 능력이 임금근로자보다 떨어질 정도로 취약하기 때문이..
1월 가계대출 3조5000억원 감소… 취득세 인하 종료 탓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 주택 취득세 인하조치가 끝나면서 주택거래가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던 은행의 가계대출이 올해 1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3일 내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