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칼럼] 난초의 향기

아침 테라스 문을 여니 상큼한 향기가 코를 찌른다. 가만이 살펴보니 10여개의 난초 중 세 개가 목을 쭉 빼고 꽃을 피웠다. 좀처럼 꽃을 피우지 않는 것이 동양란의 특징이고 꽃을 피워도 수수하여 눈에 짤 띄지 않는 ..

[칼럼] 사드배치와 한반도 방어전략

지난 6일 오후 10시 미국 수송기 한 대가 오산기지에 착륙했다.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서 15시간 날아온 이 비행기에 미사일 발사대 등 사드장비를 싣고 온 것이다, 그리고 이장비들은 7일 새벽까지 비공개장소로 옮겨졌..

[칼럼] 구한말 조선과 21세기 한국의 국제정치환경비교

구한말 조선과 오늘날 우리나라 국제정치적 환경은 너무나 흡사하다. 나라 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나라가 주변강대국과 세계 열강사이에 끼여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다 결국 일제의 손아귀에 떨어지고 만 것이 구한말 조선..

[칼럼] 3.1절 태극기의 비극

서울광장에 태극기가 휘날렸다. 2017년 3월1일 낮부터 밤까지 수많은 태극기가 세종로를 뒤엎고 시청앞 광장에 나부꼈다. 그러나 태극기를 든 사람들의 목소리는 정반대로 갈라져 있었다. 박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한쪽은 ..

[칼럼] 대통령의견서와 대통령의 품격

박대통령은 지난 25일 취임4주년을 맞았으니 상당한 기간 이 나라 대통령으로 재직한 셈이다. 그런 대통령이 드디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하였다. 본래 스스로 헌재에 출석..

[칼럼] 매화예찬

당나라 시인 두목은 행복을 상징하는 매화를 기다리는 시를 이렇게 지었다. “ 매화찾아 이산 저산 헤매었으나, 끝내 찾지 못하고 돌아와 보니, 내 집의 뜰 앞에 매화가 만발 해 있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칼럼] 3.1절 태극기의 비극

서울광장에 태극기가 휘날렸다. 2017년 3월1일 낮부터 밤까지 수많은 태극기가 세종로를 뒤엎고 시청앞 광장에 나부꼈다. 그러나 태극기를 든 사람들의 목소리는 정..

[칼럼] 대통령의견서와 대통령의 품격

박대통령은 지난 25일 취임4주년을 맞았으니 상당한 기간 이 나라 대통령으로 재직한 셈이다. 그런 대통령이 드디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