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돌연 1위를 차지한 영상 생성 AI 모델이 알리바바 계열 팀의 작품으로 확인되며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1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피 호스 1.0(Happy Horse 1.0)’이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출시 초기 개발 주체가 공개되지 않아 시장의 관심과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 글로벌 1위 등극…바이트댄스 제치고 선두
해피 호스 1.0은 텍스트-투-비디오 성능 평가에서 기존 강자였던 바이트댄스의 ‘시댄스 2.0’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알리바바가 기존 영상 AI 제품 대비 크게 도약한 성과로, 이전 모델 대비 약 20계단 이상 상승한 결과다.
▲ 미스터리 효과…투자자 기대감 자극
초기에는 개발 주체가 공개되지 않아 AI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알리바바와의 연관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하는 등 시장 기대감이 빠르게 반영됐다.
영상 생성 AI는 높은 비용이 요구되는 동시에, 실제 수익화가 가능한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픈AI가 해당 분야에서 한발 물러난 이후, 중국 기업들에게는 시장 확대 기회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 중국 기업 강세…글로벌 경쟁 구도 변화
현재 주요 영상 AI 성능 순위 상위권은 상당수가 중국 기업 제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는 AI 영상 기술 경쟁에서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 알리바바 내부 경쟁…복수 AI 팀 운영 가능성
이번 모델은 알리바바 내부 ‘토큰 허브(Token Hub)’ 혁신팀에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통이(Tongyi) 연구소와 별도로 복수의 AI 개발 조직이 병행 운영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알리바바는 최근 기업 전략의 중심을 AI로 전환하며 범용 인공지능(AGI)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조직 개편과 기술위원회 신설 등 전사적 차원의 구조 개편 역시 이러한 전략적 방향성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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