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레반도프스키, 바르샤와 눈물 이별 '4년 동행' 이제 다음은?

김진혁 기자

4년간의 찬란했던 동행, 눈물로 마침표를 찍다. 세계적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가 오늘(18일) 홈팬들 앞에서 감동적인 고별 인사를 전하며 FC 바르셀로나와의 작별을 공식화했다.

폴란드 국적의 베테랑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한국시간 18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37라운드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홈팬들 앞에 섰다. 바르셀로나가 3대 1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둔 직후, 종료 휘슬이 울리자 레반도프스키는 그라운드에 서서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한 그는 팬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와의 이별은 이미 사흘 전 예고된 바 있다. 그는 현지시간 5월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작별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그는 당시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라고 밝히며 4년간의 바르셀로나 생활을 마무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4년의 여정 마치고 이제 떠날 시간”이라는 그의 글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안겼다.

레반도프스키, 바르샤와 눈물 이별 '4년 동행' 이제 다음은?
[사진=AI 생성]

2022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37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4년 동안 팀의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명문 구단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수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고, 팬들에게는 단순한 스트라이커를 넘어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각인됐다. 찬란했던 4년간의 동행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공식적인 마침표를 찍게 됐다.

그는 작별 인사 말미에 “한 번 꾸레(바르셀로나 팬 지칭)는 영원한 꾸레”라는 멘트를 남기며 팬들을 향한 변치 않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그가 비록 팀을 떠나지만, 바르셀로나와 팬들에 대한 애정은 영원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와 공식적으로 결별하는 레반도프스키는 이제 새로운 소속팀을 찾거나 축구 경력의 다음 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37세의 베테랑 공격수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라고 천명한 만큼, 그의 선택에 축구계 전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도전 정신이 가져올 파장과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한 시대의 마무리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반도프스키#바르샤와#눈물#이별#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