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자사의 가장 저렴한 노트북인 'XPS 13'을 새롭게 공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학생과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타깃으로 애플의 '맥북 네오(MacBook Neo)'가 점유하고 있는 저가형 PC 시장을 정면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 가격 경쟁력 앞세운 전략…학생 타깃 공세
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델의 XPS 13은 기본 모델 가격이 699달러로 책정되었다.
특히 신학기 시즌을 맞이해 16세 이상 학생들에게는 599달러라는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공한다. 델은 이번 모델이 맥북 네오 대비 더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저가형 노트북 시장 진출은 메모리 칩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 시장에서 델이 애플의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소비자 접점을 넓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 ‘더 얇고 가볍게’…맥북 네오와 정면 승부
XPS 13은 델의 노트북 라인업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모델로 설계됐다. 이는 애플의 맥북 네오보다 무게는 약 0.5파운드(약 227g) 더 가벼우면서도 디스플레이는 오히려 더 큰 화면을 제공해 휴대성과 시인성을 동시에 잡았다.
지난 3월 599달러부터 시작하는 맥북 네오 라인업을 출시해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본 애플과 달리, 델은 이번 제품을 통해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뛰어들었다.
제프 클라크 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플의 제품을 인정하면서도, 학생과 소비자들이 더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PC 시장 침체 돌파구…하반기 성장 모색
이번 신제품 출시는 올해 초 CES에서 델이 전 가격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이다. 특히 인기 라인업인 XPS 시리즈를 재정비하여 공급망 악화에 따른 PC 출하량 감소 우려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XPS 13은 인텔 코어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더욱 고성능인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톰(Storm)' 컬러 모델은 올여름 이후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하반기 메모리 칩 비용 상승으로 인한 시장 둔화 속에서 델이 시장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