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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AI 전력 인프라 수혜 기대감에도 7%대 급락하며 1만 9000원선 턱걸이

재경 마켓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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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417200)는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35% 하락한 19,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한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거래량은 1,618,614주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1조 2,881억 원으로 내려앉았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확충에 따른 중장기 수혜 기대감이 시장에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수급 불균형이 주가 하방 압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지난 2021년 LS엠트론의 울트라캐패시터(UC)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이후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중대형 울트라캐패시터 생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알루미늄 부품 제조 및 경관재 시설물 제공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 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기업인 버티브(Vertiv)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일 하락세는 전기제품 섹터 내 다른 종목들과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전자제품 섹터가 2.86% 상승하고 가온전선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으나, LS머트리얼즈는 오히려 매도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이는 관련 테마 내에서의 자금 이동이나 선반영된 기대감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발생한 결과로 분석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분봉 차트상 거래가 집중된 시간대를 살펴보면 장 시작 직후와 오후 들어 매도 강도가 높아지며 주가 복원력을 상실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의 패턴을 보였다.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안정화 제품 개발 완료 소식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공급 계약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가 확인될 때까지 관망세가 짙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펀더멘털의 훼손보다는 기술적 조정의 성격이 짙다고 진단하고 있다. 한 대형 증권사 수석 연구원은 "LS머트리얼즈가 보유한 중대형 울트라캐패시터 기술은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전력 계통 안정화에 필수적인 요소다"라며 "다만 최근 AI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포지션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면 현재의 주가 하락은 오버슈팅 이후의 정상화 과정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신규 사업인 AI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 사업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이 하방 압력을 가중시킨다. 특히 글로벌 전력설비기업과 진행 중인 UC 공급 논의가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기대감만으로는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동사가 추진 중인 알루미늄 부품 제조 및 경관재 시설물 사업 역시 전방 산업인 건설 및 전기차 시장의 업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세컨더리 펀드 확장 등 자본 시장 내에서의 움직임은 활발하나, 이것이 직접적인 기업 가치 증대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들은 단순한 테마 편입 여부보다는 분기별 실적 개선세와 수주 잔고의 실질적인 증가를 확인해야 하는 시점이다.

전망 측면에서는 내일 이후 19,000원선의 지지 여부가 단기 추세를 결정짓는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으나,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이었던 만큼 매물 소화 과정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기제품 업종 내에서의 상대적 지위는 여전히 견고하지만, 대장주로서의 탄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모멘텀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LS머트리얼즈는 AI 시대의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서의 잠재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당일의 급락은 시장의 냉정한 옥석 가리기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안정화 제품의 글로벌 공급 계약이 가시화되고 버티브와의 협력이 구체적인 실적으로 증명될 때 주가는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이다. 당분간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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