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북중미 월드컵 D-7, 이강인X손흥민 '희망찬 홍명보호' 출정 앞두고 '찰칵!'

김광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전지 멕시코 과달라하라 입성을 하루 앞둔 '홍명보호'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한가운데 세우고 희망찬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본선 무대에서의 뜨거운 선전을 다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야말로 '황금세대'의 위용이었다. 월드컵 D-7을 알리는 결전지 입성 직전 공개된 이 한 장의 단체 사진은 팬들의 심장을 격렬하게 뛰게 만들었다. 듬직한 홍명보 감독 바로 뒤, 가장 중요한 위치에 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한국 공격의 미래이자 현재를 책임질 '차세대 에이스'의 찬란한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의 눈빛에서는 뜨거운 승리욕과 자신감이 읽혔다. 그리고 앞줄 왼쪽 두 번째에 자리한 '캡틴'이자 불세출의 골잡이 손흥민(LAFC)은 달랐다. 혹자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이번 대회에서, 그는 또 한 번 축구사에 길이 남을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겠다는 굳은 각오를 온몸으로 내뿜는 듯했다. 두 슈퍼스타의 조화는 그 자체로 보는 이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홍명보호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향하기 전, 고산지대 적응을 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보름여간 구슬땀을 흘렸다. 해발 1천460m라는 만만치 않은 고지대 환경 속에서 진행된 강도 높은 적응 훈련은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었다. 특히, 압도적인 전력으로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5-0이라는 대승을 거두며 막강한 화력과 조직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어진 엘살바도르전에서도 1-0 승리를 챙기며 실전 감각까지 완벽하게 조율, 본선 무대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을 위한 비장의 무기들을 착실히 준비했음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북중미 월드컵 D-7, 이강인X손흥민 '희망찬 홍명보호' 출정 앞두고 '찰칵!'
[사진=연합뉴스]

이번 홍명보호는 최종명단 26명의 정예 멤버 외에도 눈길을 끄는 이름들이 함께했다. 훈련 파트너로 동행한 윤기욱(서울)과 강상윤(전북)은 젊은 패기로 형들을 자극하며 팀의 활력을 더했다. 부상으로 아쉽게 이탈한 조유민(샤르자)을 대체 발탁한 조위제(전북)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이기혁(강원)까지, 총 28인의 태극전사들은 뜨거운 경쟁 속에서도 끈끈한 팀워크와 불굴의 정신력을 다졌다.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 이들이 만들어낼 시너지는 그야말로 '꿈의 팀'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홍명보호는 이처럼 탄탄한 전력과 뜨거운 결속력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홍명보호'는 오늘(5일, 현지시간) 드디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의 막이 오를 영광스러운 결전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그리고 대망의 첫 경기는 한국 시간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유럽의 강호 체코를 상대로 펼쳐진다.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월드컵 여정의 희비가 엇갈릴 중요한 승부가 될 것이다.

성공적인 고지대 적응 훈련과 압도적인 친선경기 승리로 사기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홍명보호. 이들이 결전지 과달라하라에서 맞이할 체코와의 첫 경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기대되는 이유다. 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완벽한 준비, 그리고 '하나 된 팀'이라는 정신력이라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 확신한다! 전 국민의 염원이 담긴 태극전사들의 위대한 도전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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