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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DSR·고정금리”… 대출 받기 전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음영태 기자

대출은 많은 가계가 집 구매, 전세 자금, 사업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활용하는 대표적인 금융 수단이다.

하지만 대출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진행할 경우 장기간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최근 금융권에서는 원리금 상환 방식, DSR 규제, 고정금리 여부 등이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출을 결정하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 5가지를 정리했다.

1. 원리금 상환 구조부터 이해하기

대출을 받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상환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은행 대출은 크게 원리금균등상환, 원금균등상환,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나뉜다.

원리금균등상환은 매달 동일한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초기에는 이자 비중이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 비중이 커진다.

반면 원금균등상환은 매달 원금이 동일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초기 상환 부담은 크지만 총 이자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다.

대출 상품을 선택할 때 단순히 월 납입금 규모만 볼 것이 아니라 총 상환액과 이자 부담까지 함께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2.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한도 확인하기

최근 금융 규제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바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다.

DSR은 연간 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연소득이 5천만 원인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2천만 원이라면 DSR은 40%가 된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일반적으로 DSR 40%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대출이 많다면 추가 대출이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대출 신청 전에 현재 보유한 대출과 향후 상환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3.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선택 전략

대출 금리 구조 역시 중요한 요소다.

대표적으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있다.

고정금리는 대출 기간 동안 금리가 변하지 않아 금리 상승기에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반면 변동금리는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금리 하락기에는 이자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최근처럼 금리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혼합형 금리(초기 고정 후 변동) 상품도 고려해 볼 만하다. 자신의 상환 기간과 금리 전망을 함께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출
[사진=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4. 중도상환수수료 조건 살펴보기

대출을 받은 이후 여유 자금이 생기면 일부를 미리 상환하고 싶을 수도 있다.

이때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중도상환수수료다.

일반적으로 대출 초기 몇 년 동안은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며, 이후에는 면제되는 경우가 많다. 수수료율은 보통 0.5~1.5% 수준에서 책정된다.

따라서 향후 조기 상환 가능성이 있다면 중도상환수수료 기간과 조건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5. 총 대출 비용(이자 부대비용) 계산하기

대출 비용은 단순히 금리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실제로는 인지세, 보증료, 담보 평가 비용, 각종 수수료 등이 함께 발생한다.

또한 대출 기간이 길수록 총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금리라도 30년 대출과 20년 대출의 총 이자 규모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대출을 결정하기 전에는 월 납입액뿐 아니라 전체 기간 동안 부담할 총 비용을 계산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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