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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3선 도전 공식화하며 신공항·행정통합 완성 의지 피력

김영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3선 도전 공식화하며 신공항·행정통합 완성 의지 피력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이 후보는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특히 총생산 200조원 규모의 거대 경제권 형성을 통해 수도권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였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서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완성을 주요 정책 과제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지난 8년간 경북의 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앞으로 4년 동안 경북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는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밀려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는 인식을 피력하였다.

이 예비후보는 신공항과 행정통합이 대구와 경북이 함께 추진해야 할 공동의 미래 비전임을 강조하였다. 그는 "대구·경북이 힘을 합치면 총생산 200조원이 넘는 거대한 경제권이 된다"고 언급하며, 이는 세계 50~60위권 국가 규모의 힘을 갖게 되어 수도권과 경쟁하고 중앙정부로부터 더 큰 권한과 재정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설명하였다. 신공항의 경우 개항 시기가 지연되면 공항의 경쟁력 자체가 약화될 우려가 크므로,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였다.

행정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2028년 총선 시점에 다시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군과의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하였다. 지난 추진 과정에서 북부권 도민들의 반발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도청 청사 활용, 공공기관 이전, 특목고 설립, 산업단지 기반 조성, 북부권 의과대 설치 등 북부권을 위한 특별법안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통합 인센티브로 북부권에 연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구상도 준비하였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한 국회의원 3선, 도지사 재선의 경력을 내세웠다. 지난 8년간 예산을 두 배 이상 키우고 77조5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하였다. 위기 시대에 큰 판을 벌여본 사람, 어려운 일을 끝까지 끌고 가본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시작한 경북 대전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대구·경북 공동 선대위 구성 제안은 대구와 경북이 한 뿌리로서 신공항, 행정통합, 광역교통, 산업전략 등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선관위 해석상 제약이 있을 수 있으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실질적인 선거운동과 공동 메시지를 내는 방식으로 공동 전선을 펼쳐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보수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실망 속에서 경북이 먼저 하나가 되어 유능하고 책임지는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정치적 의미를 내포한다.

대표 공약인 '경북 대전환'은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결하는 '투 포트 전략'을 통해 경북을 글로벌 물류·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포함한다. 또한 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방위산업을 경북의 미래 핵심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해안권은 영일만항, 북극항로,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해양관광을 묶어 대한민국 해양 경제 중심으로 육성하는 등 권역별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취약한 의료 인프라 개선도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경북의 넓은 면적과 농어촌·산간 지역 특성상 응급의료, 분만, 소아 진료, 필수 의료 접근성이 약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권역별 책임 의료체계 강화, 지방의료원 및 공공병원 기능 보강, 경북 국립의대 설치와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 추진 등을 통해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닥터헬기, 원격협진, 응급 이송체계 구축, 지역 필수 의료 인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북부권 주민들의 반발과 우려가 여전히 상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청 청사 활용 및 공공기관 이전 등 특별법안에 담긴 북부권 장치에 대한 지속적인 공론화와 설득 과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존재한다. 또한 신공항 건설의 정부 지원 지연 가능성에 대비한 지방채 발행 등 대안 마련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요구된다.

경북은 인구 감소, 청년 이탈, 민생의 어려움 등 여러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철우 후보가 제시한 신공항 건설, 행정통합, 첨단산업 육성, 의료 인프라 개선 등의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균형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대전환을 위한 도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향후 정책 성공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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