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 기업들의 폭발적인 실적 성장과 인공지능(AI) 발 메모리 업황 호조를 핵심 배경으로 코스피 목표치를 12,000으로 파격 상향하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기존 목표치 9,000에서 약 33% 급등한 수치로, 현재 코스피 지수 대비 37%가량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6월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들의 강한 실적 모멘텀을 주된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올해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은 3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1분기 IT 업종의 이익은 185%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강조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목표치 상향에 크게 기여했다.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업황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진단하며, 시장의 예상과 달리 이번 사이클이 과거보다 훨씬 오래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메모리 수요에 기반한 분석이다.
한국 증시의 전반적인 저평가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언급됐다. 현재 코스피 상장 종목의 60% 이상이 저평가된 상태이며,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2배로 과거 고점 대비 2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방산, 조선, 전력 관련주 또한 긍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지목됐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잠재적인 조정 요인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으로의 쏠림 현상과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한 투기적 거래 증가는 조정 시 레버리지 청산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2일 코스피는 8,801.49에 마감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하단을 7,820선으로 제시했다. 이는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가 여전히 견조한 상승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골드만삭스의 분석은 한국 증시가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견고한 상승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한다. 강력한 실적 개선과 메모리 업황 장기화라는 긍정적 전망과 함께, 특정 종목 쏠림 및 개인 레버리지 투자 증가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며 균형 잡힌 투자 접근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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