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31개 시군 광역의원 선거에서 수원, 고양, 부천 등 대도시를 싹쓸이하며 압도적인 과반 의석을 확보하다. 국민의힘은 과천, 포천, 연천 등 일부 보수 강세 지역에서 승리하며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그치다. 2026년 6월 4일 개표 완료 결과,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주도의 지형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내 주요 기초지자체 광역의원 선거구에서 대승을 거두며 차기 경기도의회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다.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 수원시의 경우 총 12개 선거구 중 11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기염을 토하다. 최상규, 박옥분, 한운옥, 장한별, 황수영, 최찬민, 최종현, 채명기, 조명자, 장정희, 이병숙 당선인이 민주당 소속으로 도의회 입성을 확정 짓다. 국민의힘은 수원시9 선거구에서 이오수 당선인이 승리하며 유일하게 의석을 확보하는 데 머물다.
고양시와 부천시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민주당의 독주 체제가 뚜렷하게 나타나다. 고양시는 12개 선거구 전역에서 임유진, 변재석, 류기준, 최규진, 정연일, 송규근, 김해련, 이성한, 이기대, 고은정, 김운남, 이윤승 등 민주당 후보가 전승을 기록하다. 부천시 역시 이선구, 박상현, 이재영, 명성숙, 최성운, 김동희, 유경현, 박순희 등 민주당 후보 8명이 전원 당선되며 지역구 의석을 독점하다. 이러한 결과는 수도권 핵심 지역의 민심이 야당인 민주당으로 강하게 결집했음을 시사하다.
남부권의 핵심 도시인 성남시와 안양시에서도 민주당의 우세는 지속되다. 성남시는 문승호, 최만식, 전석훈, 국중범, 김진명, 정종혁 등 6명의 민주당 당선인을 배출했으며, 국민의힘은 방성환과 정용한이 당선되며 체면을 치레하다. 안양시는 김성수, 최경순, 윤도희, 박준모, 장민수, 이채명 등 민주당 후보들이 6개 선거구를 모두 휩쓸다. 의정부시와 광명시 또한 각각 4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전원 당선되며 보수 정당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다.
서해안 벨트와 신도시 지역인 안산, 화성, 평택에서도 민주당의 강세는 꺾이지 않다. 안산시는 김동규를 포함한 8명의 민주당 후보가 전원 당선되었으며, 화성시 역시 이홍근 등 9명의 당선인이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채워지다. 평택시에서는 양경석, 김명숙, 김경옥, 한규찬, 안계명, 한승훈 등 6명의 민주당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다. 시흥시와 군포시, 하남시, 파주시 등에서도 민주당은 단 한 석의 이탈 없이 지역구 의석을 모두 가져가다.
경기 동부와 북부의 일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전통적인 지지세를 확인하며 승전보를 전하다. 포천시는 윤충식과 김성남이, 양평군은 윤순옥과 이혜원이 각각 당선되며 국민의힘이 지역구 2석을 모두 차지하다. 연천군 윤종영과 가평군 박영선, 과천시 김현석 등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되어 보수 진영의 거점을 지켜내다. 여주시와 이천시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석씩을 나누어 가지며 팽팽한 세 대결을 벌이다.
용인시는 11개 선거구 중 10곳을 민주당이 차지하며 거대 야당의 위력을 실감케 하다. 한영수, 김성태, 남종섭, 전자영, 채명신, 김용찬, 이건한, 고찬석, 우현욱, 엄교섭 당선인이 민주당 깃발을 꽂았으며, 국민의힘은 김선희 당선인 1명만을 배출하다. 김포시와 광주시 또한 각각 4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전승을 거두며 지역 정계의 판도를 바꾸다. 안성시 역시 이주현과 백승기 등 민주당 후보 2명이 의회 입성에 성공하다.
일각에서는 특정 정당의 의회 독식에 따른 견제와 균형의 원리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다.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다양한 지역 민심을 도정에 반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다. 이에 대해 한 정치권 전문가는 "민주당의 압승은 도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나, 일당 독주에 따른 권력 비대화를 방지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분석하다. 국민의힘은 험지에서의 참패를 겸허히 수용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다.
향후 경기도의회는 민주당의 절대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주요 조례안 처리와 예산 심의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다. 당선인들은 7월 임기 시작과 동시에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하며 지역구 공약 이행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생환한 다수의 현직 의원들과 행정사, 변호사 등 전문가 그룹의 조화가 의회 전문성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되다. 도민들은 새로 구성될 의회가 정쟁보다는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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