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약 11조원(520억위안) 규모의 중국 톈진 친환경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해 '2026 중국 톈진 환경산업 수출상담회'를 개시했으며, 중공업 중심지인 톈진의 강력한 녹색 전환 정책이 국내 환경기술 기업들에 계약 성과라는 즉각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코트라와 한국환경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상담회는 오늘(4일)부터 이틀간 중국 톈진에서 열린다. 약 520억위안(약 11조원) 규모의 톈진 친환경 인프라 투자 수요를 선점하고 톈진시의 '국가 녹색발전 시범지구'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중국 북부의 대표적인 중공업 중심지인 톈진은 고질적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한 녹색 전환 정책을 펴고 있으며, 이는 우리 기업들에게 큰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유망 환경기술 기업 11개사와 중국 바이어 25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저탄소 관리, 에너지 저감, 디지털 수처리 등 중국의 당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한국의 우수한 환경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현장에서는 구체적인 계약 성과가 이어졌다. 국내 슬러지 감량 탈수 시스템 기업은 중국 바이어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마트 수질 계측기 생산 기업 또한 현지 바이어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이는 국내 환경기술이 중국의 친환경 수요에 부합함을 입증하는 사례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산업 및 도시 운영 전반에서 녹색 전환을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어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본부장은 톈진과 같은 중공업 중심지가 녹색 전환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국의 선진 환경기술이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앞으로도 중국의 녹색 전환 정책이 한국 환경기술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는 사업 수요 발굴과 유력 파트너 연결 등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중국 환경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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