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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소기업계 "전재수 당선, 지역 경제 재점화 기회"...가덕도·HMM 이전 등 현안 해결 촉구

음영태 기자
부산 중소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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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중소기업계가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에게 고금리와 내수 침체 등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회는 신임 시장의 리더십이 지역 경제의 성장 엔진을 재점화하고 인구 유출과 구인난을 해결하는 변곡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회는 4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의 부산시장 당선을 축하하며 새로운 시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공식 표명했다. 이번 논평은 부산 지역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유례없는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민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점을 역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부산의 중소기업들은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내수 소비마저 위축되는 삼중고를 겪으며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시장 질서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실정이다.

인구 유출로 인한 극심한 구인난은 지역 산업의 근간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요소로 지목되며 경제 활력을 저해하고 있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부산 소재 중소기업들은 기술 전수와 생산성 유지에 심각한 차질을 빚으며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회는 논평을 통해 "부산 중소기업들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내수 침체, 그리고 인구 유출로 인한 극심한 구인난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버티고 있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는 단순한 호소를 넘어 신임 시장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업임을 명시한 것이다.

신임 시정은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개항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의 영토를 확장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며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해운 재건의 핵심인 HMM의 조직과 기능을 온전히 부산으로 이전하여 해양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공공기관의 단순한 주소지 이전이 아니라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과 핵심 기능이 부산에 뿌리내려야 지역 경제 생태계와의 실질적인 시너지가 가능하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에 지역 중소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여 낙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제안도 제기됐다.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이 외지 대형 건설사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도록 지역 기업의 참여 비중을 높이는 세밀한 정책적 배려가 요구된다.

불합리한 규제의 과감한 혁파와 중소기업 지원 체계의 고도화는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효율성을 저해하는 행정 절차를 과감히 간소화하고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자금 지원과 기술 개발 지원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일각에서는 특정 정당 후보의 당선에 따른 급격한 정책 변화가 오히려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기존 시정에서 추진하던 긍정적인 정책 기조를 계승하면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균형 잡힌 행정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재수 당선인의 새로운 정치 리더십이 부산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지역 사회와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선거 결과가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무너진 지역 경제의 신뢰를 회복하는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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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소기업계 "전재수 당선, 지역 경제 재점화 기회"...가덕도·HMM 이전 등 현안 해결 촉구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