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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영웅' 될까? 에이스 컴뱃 8, 30년 집대성 '연내 출격'

고진아 기자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비행 슈팅 게임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가 연내 발매를 앞두고 지난해 30주년을 맞은 시리즈의 '집대성'이자 신규 입문자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시작'으로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고노 가즈토키 브랜드 디렉터는 이번 작품을 두고 「시리즈 30주년 기념 작품이자, 에이스 컴뱃의 집대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이스 컴뱃'은 현대의 지구와 유사한 가상 세계관을 배경으로 실존 전투기의 화려한 공중전을 구현해 온 비행 슈팅 게임의 대명사이다. 이번 '에이스 컴뱃 8'의 본편 개발은 2020년경 시작되었으며, 게임의 주요 테마는 '정보전'과 '프로파간다(선전전)'이다. 시모모토 마나부 프로듀서는 이에 대해 「우리 세계의 미래를 그린다는 생각으로 기획한다」며 게임이 던지는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작인 2019년 출시작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의 스토리 10년 후를 다루는 만큼,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전망이다.

새로운 스토리는 적국의 침공으로 국토를 잃은 모국의 배경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정부가 선전을 위해 만들어낸 '거짓 영웅'인 '시브의 날개'가 되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싸움에 나서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경험하게 된다. 이 같은 반전적인 설정은 게임의 서사적 깊이를 더하며, 게이머들에게 단순한 공중전을 넘어선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거짓 영웅' 될까? 에이스 컴뱃 8, 30년 집대성 '연내 출격'
[사진=연합뉴스]

기술적 진보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독자 기술 'Cloudly'를 활용해 1만 ㎢가 넘는 광활한 전장 위에 다층 구조의 구름을 현실적으로 묘사하여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작과 달리 동료 편대원들이 풀 3D 모델로 등장하며, 함께 싸우는 편대원들의 기체와 무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전술적 깊이와 전략적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에이스 컴뱃 8'은 폭넓은 게이머층을 아우르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돋보인다. 시모모토 프로듀서는 「7편은 신규 유저보다는 그간 시리즈를 플레이해 준 팬들을 위해 만들었는데, 8편은 7편부터 경험하신 분은 물론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히며 타겟층 확대를 강조했다. 이는 시리즈의 오랜 팬들에게는 익숙함을, 신규 유저에게는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0년간 쌓아온 시리즈의 명성을 바탕으로,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는 독자 기술 'Cloudly'를 통한 기술적 진보, 풀 3D 동료 시스템 등의 확장된 게임플레이, 그리고 '정보전'과 '프로파간다'라는 깊이 있는 스토리 테마를 통해 기존 팬들에게는 향수를, 신규 유저에게는 매력적인 입문 경험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모모토 프로듀서는 7편 발매 당시 한국 팬들과 만났던 경험을 잊지 못한다며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는 메시지를 전해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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