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예측 불가능해지는 여름 날씨 속, 폭염과 호우에 가장 취약한 유실·유기동물들의 안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226곳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전면적인 현장점검에 나선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호우의 빈번한 발생은 사람뿐 아니라 유실·유기동물에게도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은 스스로 위험에 대처하기 어렵기에,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급변하는 여름 날씨는 동물보호센터의 시설 안전과 보호동물의 온열질환 예방에 비상을 걸었다.
이러한 우려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여름철을 앞둔 오늘(5일),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2026년 6월 8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보호동물의 건강과 시설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전국 226곳의 모든 동물보호센터이며, 폭염과 호우에 대비하여 보호동물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시설 안전사고를 막는 데 중점을 둔다. 구체적으로는 실내 적정온도 28도 미만 유지 여부, 냉방·환기 설비의 정상적인 운영 상태, 직사광선 차단을 위한 차광시설 설치 여부 등 폭염 대비 시설을 면밀히 살핀다. 또한 보호동물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휴일·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응 체계의 적정성도 점검한다. 나아가 장마철 침수, 강풍으로 인한 붕괴 위험 등 재해에 취약한 시설의 안전관리 상태까지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최경철 개식용종식추진단장은 이번 현장점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폭염은 보호동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단장은 「유실·유기동물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농식품부는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개선을 권고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후속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유실·유기동물이 폭염과 호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을 통해 보호동물 복지 향상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확고한 의지를 꾸준히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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