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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마녀스프' 등장… 2026 여름, 식품업계 '가벼운 식단' 전략 전환

고진아 기자

2026년 여름을 맞아 식품업계가 '가벼운 식단' 트렌드를 타고 저당·저칼로리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

건강 및 체중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면서, 2026년 6월 5일 현재 식품업계는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해 '가벼운 식단' 열풍에 편승, 저당·저칼로리 제품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오뚜기, 풀무원, 샘표 등 주요 기업들의 발 빠른 움직임을 통해 건강 지향적 소비 확산과 그 파급력을 조명한다.

특히, 오뚜기는 최근 '라이트앤조이 마녀스프' 신제품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채소가득' 기준으로 250g당 55㎉라는 극도로 낮은 칼로리와 0.4g의 미미한 지방 함량을 자랑한다. 간편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55㎉ 마녀스프' 등장… 2026 여름, 식품업계 '가벼운 식단' 전략 전환
[사진=연합뉴스]

풀무원 '풀무원지구식단' 역시 여름철 식단 관리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내놓았다. 100% 국산콩으로 만든 '슬림핏콩면'은 1봉(150g)당 25㎉에 당류 무첨가라는 파격적인 수치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동치미냉면, 비빔면 등 여름 키트도 출시하며 가벼운 면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풀무원 윤명랑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은 「건강한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져 밀가루 없이 100% 국산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히며, 소비자의 건강 니즈가 시장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소스 카테고리에서도 저당화 바람이 거세다. 샘표 폰타나는 '시칠리아 아라비아따 저당 파스타소스'를 제품군에 추가했다. 이 소스는 100g당 당류 3g, 지방 2.8g으로 기존 제품 대비 당과 지방 함량을 대폭 낮추면서도 파스타 본연의 풍미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순히 주식뿐만 아니라 식단 전반에 걸쳐 '가볍고 건강하게' 먹으려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이다.

이처럼 주요 식품 기업들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건강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가벼운 식단' 열풍은 이제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식품업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소비자 건강 수요에 대한 기업들의 이 같은 발 빠른 대응이 미래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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