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업스테이트 ‘사랑마운틴’에서 일궈낸 자연과 문명의 공존, 그리고 인간, ‘사랑의 길’로 피어나다
- 대작 5점을 포함 120여점으로 서울(토포하우스), 부여(부여문화원), 부산(해운대 K 갤러리) 3개 도시 순회 전시
미국의 뉴욕 업스테이트 산자락에서 자연의 내음이 물씬 나는 그곳을 ‘사랑마 운틴(Google Maps-Sarang Mountain)’이라 이름 짓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 조성모가 14년 만에 고국에서 귀국 순회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서울 인사 동 토포하우스 갤러리를 시작으로 충남 부여문화원, 부산 해운대 K 갤러리로 이어지는 대규모 순회전으로 기획되었다.
미술평론가 윤진섭은 이번 전시에 대해 “조성모가 지난 33년간 미국에 살면서 즐겨 그려온 보름달과 나무 등의 소재들이 주를 이루며, 머나먼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는 ‘수구초심’, 즉 고향을 그리는 망향의 정서처럼, 멈춤없는 문명의 질주 속에 인간의 모태와 같은 자연으로의 회귀 정신을 바탕에 깔려 있으며, 애틋한 마음이 망향가처럼 머나먼 '사랑'의 마음이 잠자고 있을 고향을 향해 끊임없이 부르는 작가의 외침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원래 한국에서 문명의 상징을 대규모 빌딩 숲과 도로로 형상화한 <허상 문명의 시그널> 연작으로 알려졌던 그는, 92년 도미 후 원근법적인 도로를 평면 화하고 독자적인 화면 분할 방법론을 구축했다.
윤진섭 평론가는 이를 “마치 복수의 칸막이들로 이루어진 민화의 구조처럼 한 캔버스를 한 사람의 삶처럼 표현하는 독창적인 스타일”이라 설명하며, 이것이 그를 ‘길의 작가’로 부르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이번 순회전에서 선보이는 최근 작품 중에는 유년 시절부터 익힌 서예 수련의 경험으로, 캔버스 위에 ‘LOVE’라는 단어를 다양한 붓과 도구를 사용했으며, <카인의 벽> 작품이 의미하듯, 회한을 불러오지 않을 귀한 순간들을 환기시킴 으로써 사랑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화면 가득 다양한 형태로 적힌 ‘LOVE’ 등 의 단어들은 단순한 기표를 넘어, 반복되는 ‘쓰기’와 '지움'의 작업을 통해 각 자의 삶에서 순간 순간 잊게되는 사랑의 무게를, 행위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삶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작가 조성모의 간절한 바람과 수행의 과정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5월 13일 서울 토포하우스 갤러리를 시작으로 6월 하순까지 전국 3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 전시 일정 및 문의
<서울 전시>
장소: 토포하우스 갤러리 (인사동)
기간: 2026년 5월 13일(수) ~ 5월 19일(화) 문의: 02-734-7555
<부여 전시>
장소: 부여문화원
기간: 2026년 5월 29일(금) ~ 6월 4일(목) 문의: 041-835-3318
<부산 전시>
장소: 해운대 K 갤러리
기간: 2026년 6월 7일(일) ~ 6월 21일(일) 문의: 051-744-6669
■ 조성모(Sungmo Cho, sungmocho.com)
*1960 충남 부여생
*1981 중앙대 회화과,
*1985 홍익대 대학원,
*1996 프렛(Pratt)대학원 졸업
*개인전 38회(한국, 일본, 미국), 단체전 150여회
*1980~1992 전국대학미전 문교부장관상,
국립 현대미술관 기획 청년작가전 등 민전 국전등 다수 입상
*1990 국립강릉대학교 강사,
2000~2006 뉴욕 머시 칼리지 겸임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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