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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서울 장위 대단지 분양 본격화에도 건설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6월 05일 11시 35분 (한국 시각) 현재, 대우건설(047040) 주가는 전일 대비 4.36% 하락한 21,95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서울 재개발 대단지 분양이라는 뚜렷한 호재성 재료가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냉담한 편이다. 이는 최근 건설 업계 전반을 둘러싼 공사비 갈등과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장위10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이달 본격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총 1,931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만 1,032가구에 달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러나 대형 분양 소식에 따른 선반영 인식과 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건설 시장의 불확실성은 개별 종목의 호재를 상쇄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성수4지구의 대의원회 연기 소식 등 정비사업 전반의 규제와 갈등이 부각되며 건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아울러 원전주 등 대체 테마로의 시장 자금 쏠림 현상 역시 대우건설 주가 추이에 부정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하락이 과도한 우려에 따른 일시적 조정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서울 핵심 입지의 초품아 역세권 단지인 만큼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분양 흥행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분양 성공이 맞물린다면 장기적인 실적 개선세는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건설 원가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고 있으나 서울 대단지 분양은 여전히 강력한 모멘텀이다"라며 "실제 청약 결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결국 향후 대우건설 주가는 분양 시장의 실제 수요 확인과 해외 수주 성과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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