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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2인 결선 진출 확정 [당규 따른 득표 미공개]

음영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2인 결선 진출 확정 [당규 따른 득표 미공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민형배, 김영록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한다. 두 후보는 '본선행 티켓'을 놓고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최종 대결을 펼친다.

▲ 민형배·김영록, 본선 경쟁 위한 마지막 관문 돌입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3일부터 진행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인 민형배, 김영록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결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민형배, 김영록, 신정훈 세 후보의 3파전으로 진행되었으며,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정확한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결선은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두 재선 의원은 본선행 티켓을 위한 마지막 경쟁에 돌입하게 되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통합 구도 속 치열한 전략전, 재선 경쟁력 집중

이번 경선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행정통합이라는 전례 없는 변화 속에서 이뤄져 그 어느 때보다 후보 간 치열한 전략전과 합종연횡이 두드러졌다. 민형배 예비후보는 현재 재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 광주 광산구청장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그는 이번 경선에서 주철현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자신의 지지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반면, 김영록 예비후보는 재선 전라남도지사로서 지역 행정을 이끌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내는 등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 김 후보는 이병훈·이개호 후보의 직간접적인 지지를 얻어내며 본경선에 임했다. 당초 이 선거에는 강기정, 이개호, 이병훈, 정준호, 주철현 등 다수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으나, 이개호와 이병훈 후보는 경선 레이스 도중 중도하차했고, 정준호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하여 본경선에 오르지 못했다. 신정훈 후보는 강기정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본경선에서 3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이 불발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복잡한 단일화와 지지 연대는 통합특별시장의 중대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각 후보가 얼마나 전략적으로 움직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의 선택, 결선 승패 가른다

두 예비후보 간의 최종 결선은 본경선과 동일하게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의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결선에 오른 민형배, 김영록 두 후보는 남은 짧은 기간 동안 당원들의 결집을 유도하는 한편, 폭넓은 일반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새로운 직책을 두고 펼쳐지는 이번 경선은 단순히 한 지역의 수장을 뽑는 것을 넘어, 광주와 전남의 미래 행정 방향과 발전을 좌우할 중대한 선택이 될 것이다. 최종 후보로 확정된 인물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주자로 나서게 되며, 각 후보의 오랜 행정 및 정치 경험과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가 유권자들의 표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나타난 여론의 흐름과 각 후보의 강점을 고려할 때, 결선은 예측 불허의 박빙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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