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대구로페이 3천억 증액 발표

음영태 기자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대구로페이 3천억 증액 발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대구로페이 예산을 기존 3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인 자영업자에게는 9일의 휴식과 일일 8만2천560원 지원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골목상권 도약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고유가 및 대형 플랫폼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2026년 4월 27일 오전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세 번째 공약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현재 대구의 민생경제는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며, 중동전쟁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진단 아래, 정부 재정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시민의 삶을 지키고 '상인의 도시, 대구'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대구로페이 예산 2배 증액 통한 경제 활성화

김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방안으로 '대구로페이' 예산의 대폭 확대를 제안했다. 기존 3천억원 규모의 대구로페이 예산을 단계적으로 6천억원까지 증액하여 지역 내 자금의 순환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추가되는 3천억원 예산 구간에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세부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단순히 소비를 진작하는 것을 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양극화를 완화하고, 전반적인 소비 여력을 향상시키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대구로페이 예산 확대는 지역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소비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소상공인 위한 금융·보험·재기 지원 강화

소상공인들이 당면한 금융 및 사회 안전망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도 제시되었다. 고유가로 인한 경영난 심화를 고려하여 소상공인 금리 지원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유가 변동성에 취약한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여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영업자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등 사회보험료 감경을 추진한다. 이는 1인 자영업자 등 취약한 사업 주체들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폐업 정리부터 재창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 구축 또한 약속하며, 이는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상권 분석 AI 컨설팅 지원과 소상공인 법률지원 서비스 강화는 경영 효율성과 법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방안이다.

▲ 상권 활성화 및 1인 자영업자 권익 보장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도 눈에 띈다. 동성로 일대를 중심으로 '뉴트로 상권벨트'를 구축하여 새로움과 복고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상업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다른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앵커스토어 유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 확보는 젊은 층과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문·결제·접객 분야의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전환 지원은 소상공인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형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공동 물류 인프라인 '대구형 통합물류서비스(풀필먼트)'를 추진하는 것은 물류 비용 절감과 배송 효율성 증대를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특히 1인 자영업자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 병가 7일과 회복 휴식 2일을 포함한 총 9일의 휴식을 보장하고, 하루 8만2천560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최저시급 1만320원에 8시간을 곱한 금액으로, 1인 자영업자 또한 기본적인 휴식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연간 약 5천500억원의 대구 관광산업 매출액을 1조원 대로 두 배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대구 경제의 재도약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부겸#대구시장# 예비후보#대구로페이#3천억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대구로페이 3천억 증액 발표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