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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미국 자회사 지분 100% 확보하며 '카티스템' 글로벌 임상 3상 총력전

정휘 기자

코스닥 상장사 메디포스트가 미국 현지 종속회사의 지분 전량을 확보하며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북미 시장 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메디포스트는 미국 법인의 주식 1,500만 주를 약 227억 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며, 취득 후 지분율은 100%가 되어 완전 자회사 체제를 구축한다. 이번 투자는 미국 임상 3상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과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메디포스트는 미국 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전담하는 종속회사의 주식 1,500만 주를 약 227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4일 공시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주식 취득이 완료되는 오는 30일 이후 메디포스트의 미국 법인 지분율은 기존 수준에서 100%로 상승하여 본사 중심의 일원화된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북미 시장 진출의 핵심 병기인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규모 자본 투입의 핵심 목적은 카티스템의 미국 내 상업화를 위한 임상 3상 R&D 비용 충당 및 현지 운영자금의 안정적 확보에 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주식 취득의 배경에 대해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상업화를 위한 미국 임상 3상 R&D 비용 및 운영자금 추가 출자"라고 그 성격을 명확히 규정했다. 대규모 자본 투입을 통해 임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변수를 최소화하고 현지 시장 안착을 앞당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자본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지분 확보가 메디포스트의 글로벌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지분 100% 확보는 단순한 자산 증식이나 자금 지원을 넘어 본사 차원의 직접적인 통제권을 강화하고 향후 발생할 임상 결과에 따른 수익을 온전히 독점하겠다는 포석이다. 기업 경영의 효율성 측면에서 해외 핵심 법인의 완전 자산화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주주 가치를 보호하는 보수적이고도 강력한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받는다.

카티스템은 메디포스트의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그 효능과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받아 상업적 성공을 거둔 바 있는 검증된 치료제다. 미국 시장은 전 세계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의 핵심지이자 최대 시장인 만큼, 임상 3상 통과 여부는 메디포스트가 글로벌 리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줄기세포 기술력의 원천인 한국 본사와 임상 및 마케팅 거점인 미국 법인 간의 유기적 결합이 이번 증자를 통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이오 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자금 투입에 따른 단기적인 재무적 부담과 임상 3상의 최종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의 관찰 대상이다. 임상 최종 단계에서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경우 투자금 회수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반드시 유의해야 할 지점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227억 원의 출자가 향후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나 해외 파트너십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미국 임상 3상은 막대한 자금력과 고도의 운영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매우 험난하고 정교한 과정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지분 100% 확보를 통한 책임 경영 강화는 임상 성공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시장에 전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며 "카티스템의 미국 상업화 성공 여부가 향후 메디포스트의 기업 가치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포스트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서 시장 경제의 원리와 법치에 기반한 투명한 공시 절차를 거쳐 진행되었다. 오는 30일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은 자금난에 대한 우려 없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구체적인 임상 데이터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 절차 진척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이번 공시는 기업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도출하려는 경영진의 결단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메디포스트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임상 시험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국의 줄기세포 기술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상업적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전 산업계의 이목이 이번 임상 3상 과정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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