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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신익과 심포니 송,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로 화려한 관현악의 세계 선보여

오경숙 기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공연 포스터]
[함신익과 심포니 송,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공연 포스터]

-3월 12일 롯데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송은채 협연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 송이 오는 3월 1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2026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작품과 쇼팽의 협주곡을 중심으로, 화려한 관현악 색채와 서정적인 피아노 음악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의 시작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러시아 부활제 서곡(Op.36)’이다. 러시아 정교회의 성가 선율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이 작품은 장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출발해 점차 밝고 환희에 찬 음악으로 전개되며,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음향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단조(Op.11)’가 연주된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송은채가 나선다.

송은채는 2021년 ‘월간 객석–심포니 송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연주자로,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기교를 겸비한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2부에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대표작인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Op.35)’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중동 설화집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으로, 독주 바이올린이 들려주는 세헤라자데의 이야기 선율과 함께 파도와 폭풍을 연상시키는 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음향이 어우러져 풍부한 음악적 색채를 펼쳐낸다.

지휘자 함신익은 “이번 공연은 음악이 지닌 화려한 색채와 이야기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세헤라자데가 이야기로 생명을 이어가듯, 이번 연주가 관객들에게 일상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롯데콘서트홀에서 3월 12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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