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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 항공 정비 현장 행보... "성장 산업에 생산적 금융 적기 공급할 것"

정휘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 항공 정비 현장 행보...
©연합뉴스

 

신한은행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는 항공 정비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실물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유망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자금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적 금융의 공급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는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은행권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한 항공 정비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 정책을 강화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난 2일 인천 중구 소재 항공 정비(MRO) 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를 방문해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여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제고하려는 신한은행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샤프테크닉스케이는 항공 종합 서비스 기업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계열사로 국내 항공기 정비와 관련 시설 운영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 행장은 이날 백순석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대표와 함께 정비고 내부를 시찰하며 항공기 지상 조업 및 정비 공정을 면밀히 확인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이 처한 금융 환경을 파악하여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항공 MRO 산업은 정밀한 기술력과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영역으로 꼽힌다. 신한은행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항공 산업의 특수성과 당면한 자금 조달 과제를 심도 있게 청취하고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의견은 향후 은행의 여신 심사 기준 고도화와 전문화된 상품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생산적 금융은 자금이 가계 대출이나 부동산 시장에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실물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는 분야로 흐르게 하는 정책적 방향을 의미한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자금난을 겪지 않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는 시장 경제의 원활한 순환을 돕고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행보다.

정상혁 행장은 금융기관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정 행장은 "기업의 든든한 사업 동반자로서 성장 가능성 있는 산업 현장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금융 공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다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특정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은행의 자산 건전성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경기 변동에 민감한 항공 산업의 특성상 과도한 대출 공급은 향후 부실 채권 발생으로 인한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철저한 기술력 평가와 정밀한 신용 분석을 바탕으로 한 선별적 지원 체계 확립이 필수적인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요구를 금융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 정비와 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시장 질서를 존중하면서도 자본 배분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보수적 금융 가치와 궤를 같이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항공 정비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은 국내 항공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 지원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물 경제를 뒷받침하는 금융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경제 전반의 파이를 키우는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의 생산적 금융 강화 전략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산업 생태계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망 기업들이 자금 갈증을 해소하고 기술 혁신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현장 행보의 궁극적인 목표다. 신한은행은 법치와 시장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과 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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