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의 16개 광역단체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지방 권력 교체 흐름 속에 막을 내렸다.
민주당은 12곳에서 승리하며 4년 전 당했던 완패를 설욕했으나,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수성에 실패하며 완전한 정국 주도권 확보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 민주당의 지방 권력 탈환과 서울시장 수성의 딜레마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전체 16곳 중 12곳을 차지하며 2022년 당시 2대 15로 패했던 성적표를 화려하게 되돌려 놓았다.
경기지사에 추미애 후보, 인천시장에 박찬대 후보가 각각 당선되는 등 수도권 전역과 충청·호남·강원을 아우르는 대승을 거뒀다. 또
한,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전재수 후보가 당선되며 지역적 기반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사수라는 목표는 달성했으나, 나머지 지역은 텃밭인 TK(대구·경북)와 경남을 지키는 데 그쳤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5선 고지에 올랐으나, 국민의힘은 입법·행정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마저 야당에 내주며 정치적 지형 변화의 파고를 맞게 되었다.
▲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팽팽한 민심의 균형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14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여야가 각자의 성과를 챙기는 결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9곳에서 승리하며 우세를 보였으나, 국민의힘 또한 4곳을 차지하며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부산 북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된 점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이자 이변으로 꼽힌다.
반면 민주당은 텃밭이라 여겨지던 경기 지역 등에서 의석을 내주며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또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낙마하는 등 야권 내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었다.
▲ ‘개인기’로 지켜낸 서울과 국민의힘의 쇄신 과제
이번 선거 결과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보여준 ‘개인적 역량’이 승패를 갈랐다는 분석에 무게를 실어준다.
오 후보는 당의 지원과는 일정한 거리를 둔 채 독자적인 행보를 걸었고, 개표율 93% 지점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써내며 서울을 수성했다.
이는 국민의힘 전체의 성적표와는 대조적인 개인의 성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여야 모두 남은 과제는 분명
민주당은 지방권력 확보를 바탕으로 국정 운영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국민의힘은 서울 승리에도 불구하고 전국 단위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 이반 현상을 수습하고 당 쇄신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